[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서효림이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속사 마지끄 엔터테인먼트는 20일 “서효림이 올해 하반기 방송되는 MBC 새 미니시리즈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 준비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마지끄 엔터테인먼트 제공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 사극이다. 강미강 작가의 인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자체발광 오피스’의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앞서 이준호(이산 역), 이세영(성덕임 역), 이덕화(영조 역)가 출연을 확정했다.

서효림은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선택했다. '성균관 스캔들' 이후 11년 만의 사극 출연이다. 

서효림은 늘 자신이 첫 번째가 돼야 하는 오만하고 당당한 영조의 금지옥엽 화완옹주로 분한다. 사도세자의 비극에 일조하게 된 뒤 조카인 이산을 견제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서효림은 “결혼 후 첫 작품인데다 오랜만에 만나 뵙게 되는 사극 작품이라 많이 긴장되고 또 한 편으로는 현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강건하고 대본이 워낙 재미있는 만큼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 은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내달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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