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리지는 전날 오후 10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사고 당시 리지는 차에 혼자 타고 있었고, 택시에도 운전자 외에 승객은 없었다. 두 사람 모두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지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소속사는 "발생해선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리지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그가 2년여 전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어서다. 

당시 리지는 "나를 제일 화나게 하는 일은 음주를 한 뒤 운전을 하는 제2의 살인자를 볼 때"라며 "음주 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뒤, 애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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