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알고있지만,' 배우 한소희, 송강의 타투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JTBC 새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측은 20일 오묘한 분위기의 나비 타투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음 달 19일 첫 방송 예정인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 사진=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 제공


이날 공개된 타투 포스터는 한층 진해진 분위기를 드러낸다. 한소희는 수줍은 미소로 머리를 묶어 올리고 있다. 그의 손목에 새겨진 작은 나비 타투와 포스터 속 '너만 볼 수 있는 나비'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송강은 누군가를 돌아보는 눈빛 속 낯선 호기심을 담고 있다. 그의 목 뒤에 새겨진 나비 타투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타인에게 무관심한 비연애주의자 박재언은 유나비를 통해 낯선 감정과 마주한다. '나만 볼 수 있는 나비'라는 포스터 문구는 그의 감정을 고스란히 내비친다. 

제작진은 “감정에 서투른 스물두 살의 청춘 유나비와 박재언의 뜨겁고도 차가운 리얼 연애담을 가감 없이 보여줄 송강, 한소희의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다”며 “두 청춘 배우가 완성할 달콤하지만 시린 연애의 모든 것이 설렘과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알고있지만,’은 10부작으로 주 1회 편성을 확정지었다. 다음 달 1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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