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지주 'ESG 트랜스포메이션 2025’ 적극동참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글로벌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권의 ESG경영 행보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주]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NH투자증권은 최근 우리 사회에 ESG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기업가치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농협금융지주에서 선포한 ‘ESG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25’ 비전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ESG활동을 전개해 왔다. 먼저 지난 2월 16일 증권업계 최초로 원화ESG 채권을 1100억 발행했다. 이 자금은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의 투자 재원으로 사용된다.

투자활동으로는 녹색 건축물 인증 획득을 위해 여의도 파크원(Parc1) 프로젝트에 1000억을 투자했다. 또 벤처‧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조합 및 펀드에 약 73억을 출자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지원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생산적‧사회적 금융 강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임팩트금융에 1억 9000만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임팩트금융 투자란 사회적 금융의 한 종류로, 성장 사다리펀드 내 사회투자펀드, 사회적 기업 모태펀드, 사회적 기업의 크라우드 펀딩 등 투자 성격의 사회적 금융을 지칭한다.

리서치 부문에서도 ESG활동에 참여했는데, 2019년 본부 내에 ESG 전담팀을 신설하고 업계 최초로 ESG리포트를 발간한바 있다. 연 2회 총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분석자료에 ESG 인덱스‧이벤트 관련 내용을 심층적으로 기재해, 투자자들에게 ESG 관련 정보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인덱스개발팀에서는 ‘ESG 지주회사 인덱스’를 개발, 국내 지주회사 주식투자의 지표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향후 섹터별 ESG 인덱스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경영전략 부문에서는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격년 단위로 발간해 회사의 ESG 현황을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투자자들의 평가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매년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보고를 통해, 국제 기후변화 대응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대표이사 직속의 사회공헌단을 통해 사내 41개의 봉사활동 단체를 운영, 관리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ESG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초 농협금융지주가 친환경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ESG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25’ 비전을 선포함에 따라, 그룹 내 주력 계열사로써 이에 대한 체계적인 실행을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ESG 대응이 단지 선언적 수준이 아닌 회사의 중요한 경영전략으로 내재되도록,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ESG 대응 태스크포스팀(TFT)’를 신설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기존의 ESG 대응체계를 진단하고 ESG 전담인력과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며, 경영성과에 ESG 요소를 반영할 수 있는 평가지표 등을 개발한다.

시장환경과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한 ESG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ESG 채권 발행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 등 ESG 금융상품 투자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지속가능보고서 발행 외에도 홈페이지 등에 회사의 ESG 현황과 데이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별도 채널을 마련하고, 관련 대외 공시 채널을 개선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등 대외 평가등급 향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ESG관련 포럼 및 IR행사를 확대해, 자본시장 내 입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농업 임팩트 금융, 그린 임팩트 금융 및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회공헌활동 등을 발굴해 전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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