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육지담이 '머니게임' 상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DM과 지인들의 걱정들 때문에 모든 것과 멀어지고자 카톡도 없애고 인스타그램도 잠시 지웠었다"면서 "오늘 저에게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고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 사진=육지담 SNS 캡처


이어 "아직도 제가 제 자신을 100%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위치이긴 하지만 저의 잘못된 판단과 언행이 가지고 온 많은 상황들이 후회스럽다"며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 없으니 앞으로 묵묵히 비판을 받으며 제 자신을 고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육지담의 논란은 니갸르의 폭로로 시작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웹예능 '머니게임' 최종회에서 이루리와 함께 우승한 니갸르는 "이루리, 육지담이 상금을 1/n로 나누자고 했다. 나는 돈을 나누지 않겠다고 했더니 배신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니갸르의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육지담은 16일 "(니)갸르 언니가 주기 싫었다는 것도 방금 알았고, 그 말을 저한테 했다면 저는 받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제 생각이 너무 짧았다. 바로 언니한테 연락해서 '언니 사정을 몰랐고 다시 돌려준다'고 했다. 반 나눠서 우승자인 (이)루리 언니랑 갸르 언니(한테) 다시 돌려주겠다"고 해명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