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절임배추 생산농가가 천일염 가격 폭등으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21일 괴산군에 따르면 작년 이맘때 6000∼7000원하던 천일염 소비자 가격이 최근 1만7000∼2만원으로 3배가량 급등했다.

   
▲ 사진=연합뉴스


해마다 절임배추 100만 상자(상자당 20㎏)를 생산하는 괴산 지역 농가에는 소금이 필수품이다.

한해 필요량은 10만 포대(20㎏ 기준) 가량이다.

지난해 잦은 비로 생산량이 급감한 데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이 전해진 후 사재기까지 나타나면서 천일염 공급량이 부족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농가는 급등한 천일염 가격에 구매를 미루다 최근 품귀현상까지 나타나자 애를 태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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