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전 광주시 오룡동에서 열린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의 축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과 상생해 광주의 ‘무등정신’을 창조경제에 접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참석한 박 대통령, “무등정신 창조경제에 접목해야”/뉴시스 자료사진

박 대통령은 이날 “지금 광주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광주는 어머니 산이라 불리는 무등산 정기를 받아 등급없이 더불어 사는 ‘무등’의 공동체 정신을 가꾸며 살아온 곳”이라며 “앞으로 광주 혁신센터가 중심이 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시장상인, 지역주민 등 지역 공동체 곳곳에 창조경제가 스며들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시장상인 등에 대한 디자인 도입 및 마케팅 지원, 문화와 산업을 융합한 체험산업이나 테마 마을 조성 같은 마을 특화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광주 혁신센터는 이곳에 공장이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담지원을 맡아 자동차 산업 창업 중심지 및 수소차 연관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시장상인·지역주민 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박 대통령은 “이곳 지명이 오룡동으로 하늘로 승천하는 다섯 마리의 용이 자리를 잡은 곳”이라며 “앞으로 광주를 ‘자동차산업 창업의 포털’로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수소경제의 리더’로 도약시킬 많은 용들이 이곳 혁신센터에서 탄생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의 광주 방문은 취임 첫해인 2013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과 지난해 12월3일 대한민국 지역희망 박람회 참석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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