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모두의 과거이자 미래인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온 힘 다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5월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 노 전 대통령을 회고하는 글을 올렸다./사진=네이버 블로그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의 꿈, 반칙과 특권 없이도 승리할 수 있는 공정한 세상, 열심히 일하면 땀 흘린 만큼 잘 사는 세상, 적어도 먹고 사는 문제로 삶을 포기하는 일 없는 세상,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세상을 그토록 바라셨다”고 노 전 대통령을 회고했다.

이 지사는 “뼈아픈 패배감과 허망함, 분노와 비통함은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두고 새 희망을 품은 채 당신이 없는, 그러나 당신 가득한 '노무현의 시대'를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며 “홀로 외로이, 묵묵히 그러나 뚜렷이 물꼬 터주신 그 길로 막중한 책임감 갖고 한발 한발 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서거 12주기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 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