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도경완과 가수 이지혜 그리고 개그우먼 이국주와 방송인 황광희가 각각 매물을 찾으러 출격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가족과 떨어져 기숙사에서 지내는 워킹맘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 사진=MBC '구해줘! 홈즈' 제공


의뢰인 가족은 다섯 살 딸을 둔 3인 가족이다. 충남 천안에 거주하고 있으며, 충남 아산과 경기도 안산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안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아내는 출퇴근 시간만 왕복 4시간 이상 소요돼 1년 8개월 째 직장 기숙사에서 거주 중이다. 주말에만 만날 수 있던 세 가족은 함께 지낼 수 있는 새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 지역은 수원과 동탄 그리고 안산을 희망했고, 아이를 위해 도보 10분 이내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5억 원대에서 6억 원대까지다.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이지혜와 도경완이 소개한 곳은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주택으로 만석공원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집 안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전체를 나무 책장으로 설계해 유명 북카페를 연상케 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두 사람은 실제 워킹맘&워킹대디답게 의뢰인의 5살 딸에게는 다소 위험해 보이는 계단을 발견하고는 별도의 난간 설치와 미끄럼 방지 장치를 설치할 것을 강조한다. 또 욕실의 대형 욕조를 발견한 도경완은 아이 키우는 집에 딱 좋은 욕조라며 자신감을 더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도경완은 매물을 이곳저곳 둘러볼 때마다 콘센트 위치를 체크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는 자신이 콘센트에 집착한 이유에 대해 “집에서 전자기기를 갖고 노는 편이다. 특히 노트북을 들고 콘센트가 있는 곳을 찾아 여기저기 배회한다”고 말한다.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이국주와 황광희는 수원시 권선구로 향한다. 왕송호수가 매물 바로 앞에 있고, 둘레길 산책은 기본, 캠핑장까지 있다. 실제로 레일바이크를 운행하고 있어 ‘홈즈’ 최초 레·바세권이 가능하다.

두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2014년 준공된 아파트로 거실 창문으로 보이는 호수 뷰에 황광희는 다리가 풀려 주저앉는다. 두 사람은 방마다 보이는 호수 뷰에 연신 대박을 외치며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를 지켜보던 복팀의 코디들은 “황광희의 라미(네이트)가 많이 보인다. 라미가 많이 보일수록 방이 넓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날 오후 10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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