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중학교에 4000만원 전달·공부방 지원사업·재능나눔 활동 등

[미디어펜=류슬기 기자] 한화그룹의 매각 대상인 삼성토탈이 대산공장 인근지역 학교에 시설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토탈은 인근 대산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 지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학생들이 학교 내 체육관을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시설을 설치하는데 쓰일 계획이다.

   
▲ 삼성토탈은 지난 23일 대산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 지원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삼성토탈

인근 지역주민들의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애용돼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상중의 체육관에 냉·난방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한여름이나 겨울에는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삼성토탈의 대산중에 대한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토탈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대산중학교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중식비를 지원해 왔다.

지난 2009년부터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인근 공군부대 소속 장교들이 선생님으로 참여하는 반딧불이 공부방사업도 돕고 있다.

또 삼성토탈 직원들로 구성된 음악동호회 회원들이 대산중 한뫼오케스트라 음악동아리에 재능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실제 삼성토탈은 이날 시설지원금 전달과 함께 한뫼오케스트라에 트럼펫 등 악기 4점도 함께 전달했다.

아울러 삼성토탈은 서산지역 이동 세탁차 지원사업,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매마을인 전남 화순 평리마을과도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토탈 사회공헌위원장인 김병주 인사담당 전무는 “지역 사회와 주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부분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