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취재진이 집 주변 계속 서성여 나가지 못해

병역 기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MC몽이 바깥출입을 금하고 있다.


MC몽은 아직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사실상 집에 갇혀 벌 아닌 벌을 받고 있는 셈이다.

최근 MC몽 측 관계자는 MC몽의 근황을 묻는 말에 “집에서 거의 한 발짝도 밖에 못 나가고 있다. 간단한 생필품조차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면서 “사건 이후 케이블 연예정보 프로그램 등 일부 취재진이 집 주변을 계속 서성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MC몽은 대인 기피 증세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MC몽이 좀처럼 바깥사람들을 만나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MC몽 측 관계자는 고의 발치를 눈감아 주는 조건으로 8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MC몽의 지인인 치과의사 정 모 씨의 주장에 대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MC몽 소속사 측은 “정 모 씨가 병역 면제 과정에서 MC몽의 치아 치료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으며 정 씨가 받은 돈 역시 쇼핑몰 투자금 1억원 중 손실금 반환을 요청해 MC몽이 되돌려 준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자료로 MC몽이 정 씨의 대리인에게 송금한 은행 거래 명세서 등을 공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