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아파트 5층에서 떨어진 17개월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25일 강원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쌍둥이 중 1명이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자매는 앞서 전날인 24일 오후 1시 29분께 정선군의 한 아파트 5층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쌍둥이는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의료용 헬기를 통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당시까지만 해도 두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사고 직후 의식을 잃었던 1명이 치료 중 숨을 거뒀다. 

경찰은 쌍둥이가 방 침대에서 뛰어놀던 중 방충망 모서리가 찢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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