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장기용, 이혜리의 ‘박빙 대치’가 포착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 측은 27일 신우여(장기용 분), 이담(이혜리 분)의 투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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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제공 |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다.
26일 방송된 1회에서는 신우여와 이담의 간 떨어지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담은 신우여가 인간이 되기 위해 999년 동안 품어온 여우 구슬을 삼킨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컷 속 신우여는 도장을 찍고 있고, 이담은 활활 타오르는 눈빛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다. 팔짱까지 낀 이담의 시크한 태도에서 당찬 기개가 느껴진다.
이는 여우 구슬을 두고 이담이 신우여에게 동거 계약서를 건넨 모습을 담은 것이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계약서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신우여와 다리를 꼰 채 여유롭게 사인을 기다리는 이담의 모습이 대비돼 눈길을 끈다. 과연 이담이 신우여에게 내민 계약 조항은 무엇인지, 나아가 두 사람의 동거 계약서가 향후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2회 방송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제작진은 “이담이 여우 구슬을 담보로 신우여를 쥐락펴락 도발할 예정이다”면서 “여우 구슬을 빼내기 위한 두 사람의 동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과 동시에 더욱 다이내믹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니 이날 방송될 2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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