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제로화' 신남방 바다공동체 이니셔티브 출범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26일 저녁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에서, 친환경 선박 추진과 해양쓰레기 감축과 관련, 7개 추진전략과 국제협력방안을 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양특별세션은 친환경 선박과 해양쓰레기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친환경 선박에서는 수소 항만 구축,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 스마트포트 개발 협력계획, 암모니아 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컨셉디자인 진행 등의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특별세션 기조연설 장면/사진=해수부 제공


이 자리에서, HMM은 오는 2050년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해양쓰레기 분야에서는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아세안 지역과의 해양쓰레기 협력 강화 등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로(0)화를 위한 '신남방 바다공동체 이니셔티브'도 출범했는데, 이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 시민 단체가 주도해 해양쓰레기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해수부와 유엔 지역협력기구인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 협력기구'(PEMSEA·팸시)가 이니셔티브를 후원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특별세션을 통해, 해수부가 해양 분야의 탄소중립을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을 하기 위한 해양쓰레기 국제규범화 움직임에 첫 발걸음을 떼었다"면서 "관련된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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