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알고있지만,’ 송강이 빠질 수밖에 없는 마성의 남자로 변신한다

27일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측은 미대생 박재언으로 분한 송강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 사진=JTBC '알고있지만,' 제공


다음 달 19일 첫 방송 예정인 이 작품은 송강과 한소희의 만남으로 주목 받는다. 사랑 앞에 흔들리는 스물 둘 청춘들의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송강은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차가운 표정으로 속마음을 궁금케 한다. 또 다른 사진에선 크로키에 집중하는 수수한 미대생 박재언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냉온탕을 오가는 그의 변화가 흥미롭다.

송강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을 연기한다. 빛나는 외모, 훤칠한 피지컬에 넘치는 재능까지 갖춘 만인의 연인이자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마성의 남자다. 자신과 타인 사이에 완벽하게 선을 그어놓고 제 속을 잘 드러내지 않던 그는 유나비와 마주하며 시시한 삶 속에서 새로운 흥미를 느끼게 된다.

송강은 ‘알고있지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봐왔던 청춘 로맨스와는 확실히 다르다. 끌림이 강했고, 저의 새로운 모습까지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굉장히 솔직한 드라마다. 그렇기에 새로운 설렘을 자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고있지만,’은 10부작으로 주 1회 편성을 확정 지었다. 다음 달 1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