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이 코로나19 백신 특별엔트리로 등록 말소됐다.   

안치홍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안치홍이 지난 주말 충돌도 있었고, 백신을 맞고 나서 몸 상태가 조금 안 좋다. 큰 이상은 아니지만 걱정돼 특별 엔트리에 올렸다"고 전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은 지난 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수비 도중 주자 김재환과 충돌하면서 그라운드에 머리를 부딪혀 교체된 바 있다. 24일에는 백신 2차 접종을 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단 특별엔트리로 빠지게 됐다. 

안치홍은 몸 상태가 회복되면 곧바로 복귀할 전망이지만 이대호가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롯데 중심타선은 무게감이 많이 떨어졌다. 이날 LG전에 롯데 2루수로는 오윤석(8번타자)이 선발 출전한다.

한편, 롯데는 이날 투수 윤성빈을 안치홍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강로한과 투수 박진형을 1군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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