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원주 DB 프로미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1대2 트레이드를 실시한다. 두 구단은 일단 구두로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전자랜드의 매각이 완료된 후 트레이드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원주 DB 구단은 28일 "인천 전자랜드와 1대2 트레이드를 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DB는 강상재와 박찬희를 영입하고 두경민이 전자랜드로 이적하게 된다. 이번 트레이드는 인천 전자랜드의 매각 상황이 완료되면 KBL에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라고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입게 된 두경민(왼쪽)과 박찬희(오른쪽 위), 강상재. /사진=원주 DB, 인천 전자랜드


DB는 강상재 영입으로 주전 포워드를 확보, 허웅-강상재-김종규로 이어지는 팀의 중심축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베테랑 가드 박찬희의 가세로 젊은 가드진의 기량 발전을 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강상재는 상무에서 군복무 중이서 오는 12월 1일 제대 후 합류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DB의 백코트 에이스였던 두경민을 데려와 전력 강화를 노린다.

한편 DB는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김철욱을, 서울 SK로부터 박상권도 영입해 가용 전력이 풍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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