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걸그룹 스테이씨가 남혐 논란에 휩싸였다.

스테이씨 멤버 윤과 재이는 지난 2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 사진=네이버 V앱 방송 캡처


이날 한 팬은 "군인인데 하루 이상은 'ASAP' 영상을 본다"며 "사랑한다. 위문 공연 한 번 와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윤은 "군 차트에서도 저희가 상위권에 있었다"며 "군대에서도 우리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도 군인이신데 부대에서 소문이 나서 사인 좀 받아 달라고 해서 사인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버지께서 굉장히 뿌듯해하신다"고 덧붙였다.

재이 역시 "정말 가고 싶은데 아쉽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했고, 윤은 "콘서트나 공연을 할 수 없어서 조금 그렇다"고 무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때 채팅창에는 스테이씨의 위문 공연을 반대하는 댓글이 이어졌고, 윤은 "위문 공연이 아니라 그냥 공연을 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재이는 "돈 워리(Don't Worry)"라고 거들었다.

이 같은 발언은 방송 종료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며 논란이 일었다. 위문 공연을 부정적인 뉘앙스로 표현하며 군인, 남성을 깎아내렸다는 지적이다. 반면 전체적인 대화 내용을 보면 스테이씨 멤버들의 발언에서 비하의 의도는 없었다는 반론도 이어지고 있다.

스테이씨는 최근 신곡 'ASAP'로 활발히 활동했다.


   
▲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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