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선박으로 운송되는 위험 화학물이나 유해 물질 등 액체위험화물에 대해 격리할 필요가 있는지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판별프로그램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액체화학물은 물질 특성에 따라 서로 섞이거나 온도가 올라가면 폭발 등으로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물질에 따라서 격리해서 운송해야 하는 물질인지를 판별해야 한다.

   
▲ 석유제품 운반선 폭발·화재/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기존에 사용하던 외국 프로그램은 선사가 별도로 구입해야 하고, 외국어로 돼 있어 불편함이 컸다.

해수부는 국제협약(IBC Code)에 등록된 800여 종의 액체위험물에 대한 격리 필요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판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판별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나 모바일로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에 접속, '정보광장' 메뉴에서 '산적케미칼 격리 툴'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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