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중국인 마국진이 중국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지구촌 청년들의 '지구토론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타일러(미국), 럭키(인도), 알베르토(이탈리아), 로빈(프랑스)이 마국진과 함께 각국 대표로 나서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럭키는 자신의 고향 인도의 상황에 대해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에 40만 명 확진자가 생겼다. 사망자는 하루에 4000명 대라고 하는데 현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3만명 대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나온 친구 세 명도 모두 확진이고, 친형과 어머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국진이 주장한 중국의 상황은 인도와 전혀 달랐다. 마국진은 "중국은 오늘 기준(촬영일 5월 17일) 중국 전국에서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은 지 20일 정도 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선 초기에 싹을 잘라버렸다. 상상 이상으로 초기에 락다운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알베르토와 로빈은 "우리도 다 했다"고 토로했다. 알베르토는 "중국은 2주동안 했다는데 우리는 6주 동안 했다. 집 밖에 못 나갔다"고 말했다.

김동현 역시 "(중국에)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가 있는 게 아니냐"고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마국진은 "검사를 적게 한다고 하는데 칭다오 시에선 확진자가 발생하자 시민 1000만 명 전체를 5일 만에 검사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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