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어 소통을 돕기 위해, '경기도 통역 서포터즈' 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어 능력이 가능한 도내 결혼이민자 등을 서포터즈로 임명, 공공기관이나 병원, 은행 등을 찾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직접 현장에서 1대1 맞춤형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18개 언어 총 48명의 서포터즈들이 10개 시군에서 1만 569건의 통역서비스를 지원했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올해는 용인을 포함한 11개 시군 50명을 서포터즈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합법적인 한국체류기간 2년 이상의 한국어능력시험 4급, 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상 이수자로, 올해 12월까지 해당 시군 내 공공기관, 병원, 은행 등의 현장에서 통역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되는 언어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등 18개국 언어다.

경기도는 중간 현장점검을 통해 효과성 분석, 추가 배치 여부 결정 등을 통해, 도내 31개 전 시군이 참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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