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난해 일시 중단했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다음 달부터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경기도내 전체 초등학생 4∼5학년(만 10∼11세) 25만 4000여명이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10세 전후의 초등학생에 구강 검진, 보건 교육, 예방 진료 등을 통해 치아 건강을 도모하는 의료복지사업이다.

   
▲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작년 일시 중단해 구강검진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한 점을 고려, 올해 사업 대상을 지난해 대상자(4학년)를 포함해 4∼5학년 학생으로 정했다.

같은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 등도 가능하다.

사업 대상 아동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의 '덴티아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사전 예약 후 진료를 받으면 된다.

경기도 지정 치과 의료기관 1900여 곳에서 구강 검진과 불소 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첫해인 지난 2019년에는 경기도내 초등학교 4학년 11만 7604명이 치과주치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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