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가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끝에 최고경영자를 교체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이사회는 도널드 톰슨 CEO를 해임하고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사업책임자를 후임으로 결정했다.

   
 

2년 반 동안 CEO 자리를 지켜온 톰슨은 3월1일자로 은퇴한다. 이사회 측은 이스터브룩 CBO가 맥도날드의 재정 및 운영 성과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라고 기대했다.

이번 CEO 교체는 맥도날드가 최근 부진한 매출 성적을 보인 끝에 결정됐다.

맥도날드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은 1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으며 매출은 65억7천만 달러로 7.3% 하락했다.

한편 CEO 교체가 발표된 직후 맥도날드 주식은 전날 대비 3% 뛰어올라 주당 91.5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