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천사의 얼굴, 밤에는 악마의 얼굴?

‘킥애스’에서 ‘힛걸’로 당찬 연기를 펼친 아역배우 클로이 모레츠 주연의 영화 ‘렛미인’이 12살 소녀 뱀파이어의 양면성처럼 낮과 밤마다 교체되는 두가지 매력을 가진 블로그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렛미인 공식 홈페이지
▲출처=렛미인 공식 홈페이지


영화 ‘렛미인’은 12살 뱀파이어 소녀와 그녀를 사랑한 한 남자와 소년의 잔혹로맨스를 컨셉으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새롭게 오픈된 영화 ‘렛미인’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천사의 얼굴, 아이의 마음을 지녔지만 엄청난 괴수 본능을 지닌 12살 뱀파이어 소녀의 정체를 담은 예고편이 메인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영화의 핵심 키워드인 LMI(렛미인)과 EVIL(악마), RUBIK'S CUBE(루빅 큐브), VAMPIRE(뱀파이어), LOVE(로맨스), BLOOD(피) 별로 각 메뉴가 나눠져 있다.

영화 ‘렛미인’의 잔혹로맨스를 설명하는 ‘LMI’ 섹션에는 천사의 얼굴로 200년간 인간을 사냥해야 했던 12살 소녀 애비(클로이 모레츠)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기 위해 피를 구해야 했던 의문의 살인범(리처드 젠킨스) 그리고 처음 찾아온 사랑에게서 악마의 모습을 목격하는 12살 소년 오웬(코디 스밋-맥피)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다.

렛미인만의 특별한 콘셉트의 블로그(blog.naver.com/letmein2010) 역시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다.

블로그에 등장하는 천사의 얼굴을 한 소녀는 매일 저녁 6시가 되면 잔혹한 실체를 들어 낸다. 천사 같은 소녀의 모습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 오후 6시 이후에는 잔혹한 괴수의 모습을 한 소녀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12살 뱀파이어 소녀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한 한 남자와 그녀를 사랑한 한 소년의 잔혹 로맨스를 그린 ‘렛미인’은 오는 11월 1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