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되찾았다. 지수가 종가 기준 32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11일(3209.43) 이후 20일 만이다.

   
▲ 사진=연합뉴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19포인트(0.48%) 상승한 3203.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33포인트(0.10%) 오른 3192.06에 개장해 오전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해 318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에 가담하면서 반등에 성공해 종가 기준 3200선을 넘겼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이날 기관이 78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208억원, 25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 탄력을 만들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SDI(-3.91%), LG화학(-1.56%) 등이 하락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2.18%), SK하이닉스(1.60%), 현대차(1.29%), NAVER(1.26%), 카카오(0.82%), 삼성전자(0.50%), 셀트리온(0.37%) 등 대체로 상승한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5%), 운수창고(-1.15%), 철강금속(-0.61%), 화학(-0.59%), 은행(-0.46%) 등이 하락했고 기계(2.62%), 음식료업(2.09%), 건설업(1.66%), 서비스업(1.22%), 유통업(1.0%)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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