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1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 말에 비해 2조원 넘게 늘어나며 255조원을 넘어섰다.

   
▲ 표=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21년 3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규모는 25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253조원에 비해 2조1000억원 늘었다.

1년전 238조4000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선 1조6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분기 말에 비해 1조8000억원 늘어난 124조9000억원이다. 보험계약대출이 1000억원 감소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이 1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4000억원 늘어난 130조1000억원이다.

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분기말에 비해 0.01%포인트 증가했다. 1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경우 연체로 분류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4%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은 0.19%, 주택담보외의 대출은 0.89%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0.03%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3%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1%포인트 올랐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0.17%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7%에서 0.16%으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도 0.24%에서 0.22%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2%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 말애 비해 0.04%포인트 올랐으며, 부동산 PF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11%로 전분기 말과 유사한 수준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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