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26일 만에 1군 복귀했다.

KIA 구단은 경기가 없었던 31일 최형우와 투수 이의리를 1군 등록하고, 투수 이민우와 김재열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최형우는 망막에 물이 차는 '중심장액성맥락 망막병증'이라는 희귀 질환으로 지난 5월 5일 등록 말소됐다.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이 증상으로 타격에 애로를 겪었던 최형우는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복귀하기 전 퓨처스(2군)리그 4경기에 출전(10타수 2안타)해 실전 감각을 되찾는데 집중했다.

   
▲ 사진=KIA 타이거즈


최형우의 전력 이탈로 타선의 힘이 떨어진 KIA는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다. 4번타자의 복귀로 KIA는 타선을 재정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의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이틀간 특별엔트리 말소돼 있다가 다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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