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6명, 경기 11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 278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9명 늘어 누적 14만799명이라고 밝혔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5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29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9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6명, 경기 11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78명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39명, 부산 28명, 대전 19명, 강원 13명, 제주 12명, 충남·충북 각 11명, 경북 9명, 경남 8명, 전북 6명, 광주·전남 각 5명, 세종 3명, 울산 2명 등 총 171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3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전 학년이 검사를 받고 있다. 경기 고양시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서는 12명, 일산 서구의 한 고시원 관련해서도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19명)보다 9명 줄었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대구(3명), 서울·인천·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9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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