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영화 국제시장 관람기가 화제다.

박 대통령은 28일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용산 한강로 3가 용산CGV를 찾아 파독 광부·간호사와 이산가족 제작진 등 180여명과 함께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여섯번째 행사로 영화 '국제시장' 관람을 위해 CJ 손경식 회장, 감독 윤제균, 배우 김윤진 등과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국제시장 관람 전 박 대통령은 미리 손수건까지 챙겼으며 상영 중 수차례 눈물을 닦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대통령은 영화 국제시장 속 이산가족 상봉 장면이나 주인공 덕수가 상상속에 아버지를 만나 “아부지, 지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 근데 진짜 힘들었거든예”라는 장면 등 여러 번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장면에서는 손수건 대신 뺨에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기도 했다.

영화가 끝나고 박 대통령은 함께 관람한 함경남도 흥남 출신인 최학춘(77)씨에게 "영화 잘 보셨냐"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국제시장 관람에 앞서 윤제균 감독과 대화에서 “좋은 문화 콘텐츠는 사회통합에도 이렇게 기여를 하는구나 하는 걸 국제시장을 통해 실감했다”며 “국제시장이 부모세대가 겪은 실제적인 생활과 희생정신을 잘 그려서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윗세대의 희생, 그분들하고의 소통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