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고(故) 손정민 씨 사건 편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바로잡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측은 5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방송된 1263회 '의혹과 기억과 소문 -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에 관한 일부 의혹 제기에 대해 반박했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제작진은 "인터넷 게시글을 보고 혹시나 해당 장면에 대한 제작진의 실수가 있는지를 확인했으나, 이는 모션 그래픽 효과가 들어간 해당 영상을 순간적으로 캡처해 악의적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방송과 다시보기에 날짜가 다르게 적혀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밝힌다"면서 모션 캡처 파일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또 "CCTV와 블랙박스 영상들은 재연이 아니라 모두 해당일의 실제 CCTV/블랙박스 영상이다. 좌하단의 노란색 시계 그래픽은 시청 편의를 위해 CG로 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CCTV에 표기되는 녹화시각과 실제 시각이 다른 경우가 상당수 있기에 취재 과정에서 해당 아파트에 설치된 사설 CCTV의 시간을 정확히 체크했다"며 "표준 시간보다 3분 늦게 설정돼있는 것을 확인해 이를 감안해 정확한 시간인 '04시 51분'으로 방송에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알' 측은 고 손정민 씨 사건을 다루면서 타살 가능성이 낮다고 결론내렸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편파방송을 주장하며, CCTV 영상 등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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