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예정 폭스바겐 ID4 전시중…전기차 체험 가능
전기차 및 친환경 경영에 대한 상세한 소개 이어져
폭스바겐그룹, 2025년까지 탄소배출 45% 절감 계획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탄소 중립을 비전으로 내세운 친환경 전시를 주관하며, 본격적인 환경경영을 시작한다.

   
▲ 아우디 e트론 전기차 및 충전시설/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고투제로(goTOzero)’ 전시를 열고,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기후위기를 맞이한 현 상황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아우디폭스바겐의 탄소 중립을 향한 적극적인 행보와 미래 친환경차인 전기차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투제로(goTOzero)’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친환경 행보를 직접 체험해봤다.

   
▲ 폭스바겐 ID4 전기차/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전시관에는 국내 시장에 곧 출시될 폭스바겐 전기차 ID4가 전시돼, 관람객들은 실제로 차량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차량의 크기는 예상보다 크며, 중형 SUV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2열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 패밀리카로도 손색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이 차체와 분리돼 전시돼 있다. 차량 하부에 평평하게 깔린 배터리 시스템과 자동차 바퀴를 비롯해 서스펜션 등 하체와 연결된 부분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전기차 구조에 대한 궁금증 해소가 가능하다.

   
▲ 폭스바겐 MEB 전기차 플랫폼 배터리 및 차량 하체/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차량 전시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아우디폭스바겐그룹 공장의 탄소 중립 과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전시 별로 스텝이 상주하면서 관람객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중들이 알지 못했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과정, 폐배터리 처리, 공장의 환경보존 활동 등이 상세히 소개된다.

구체적으로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생산 과정에서 탄소발자국을 45%까지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독일 츠비카우 공장은 내연기관 차량 생산공장에서 100%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전환된 바 있다.

   
▲ 아우디 e트론/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아울러 국내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아우디 전기차 e트론도 현장에 전시돼 있다. e트론은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국내 배정 물량이 전부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조기소진으로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차량을 충분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차량 바로 옆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구축돼 있어, 충전기를 사용하는 방법 소개 및 직접 시현도 가능하다.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실제 사용 방법에 대한 현장학습이 가능한 점도 이번 전시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이 폭스바겐그룹의 친환경 경영 및 고투제로 개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은 “폭스바겐그룹은 2030년까지 350억 유로를 투자해 70종의 전기차를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전환에 드는 비용이 올바른 투자이며, 다른 제조사들이 폭스바겐그룹을 따르고 있다는 점이 그 부분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전기차 구입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폭스바겐그룹은 준비가 됐고, 소비자의 니즈의 맞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폭스바겐 전기차 ID3/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국내 전기차 판매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직접 살펴보고 관련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마땅한 계기가 없는 만큼, 이번 전시는 대중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카/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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