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사우디아라비아 유통회사 Darabian EST.사와 MOU체결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토니모리가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토니모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 위해 다라비안(DARABIAN EST)과 MOU 체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 IOI Citymall 내 토니모리 매장

사우디아라비아 소비재 유통회사인 Darabian EST.사와의 MOU체결을 통해 토니모리는 2015년 상반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및 인근 GCC 국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다라비안은 현재 부동산 사업, 소비재 유통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GCC 국가들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2018년까지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 등 GCC지역 전체에 토니모리 매장 50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MOU 체결을 진행함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내 쿠알라룸푸르 IOI시티몰(IOI CITYMALL. 21호점)과 조호바루의 슈테라 몰(SUTERA MALL. 22호점)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로써 말레이시아에 총 22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 토니모리는 기존 화교상권에 집중하여 매장을 오픈 한 것과 달리 말레이 소비자의 유동인구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쇼핑몰에 입점함으로써 화교 소비자를 포함하여 말레이(무슬림) 소비자까지 타겟을 확대하게 됐다.

토니모리 해외영업 담당자는 "중동시장의 경우 수입규제가 까다로워 한국 화장품 브랜드샵의 진출이 다소 더디게 진행되는 편이었으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동 시장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 위한 MOU 체결,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다라비안(DARABIAN EST)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