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22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95포인트(0.56%) 오른 3221.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달 10일 3249.30으로 마감한 이후 22일 만에 종가 기준 3220선을 되찾았다.

이날 상승세는 5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5월 수출액이 507억 3000만달러를 기록해 무려 32년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코스피 지수는 3.20포인트(0.10%) 오른 3207.12에 출발해 장 초반 잠시 하락 전환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한 뒤 결국 3220선을 넘겼다.

특히 이날은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부양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5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5억원, 61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62%)‧통신업(2.32%)‧유통업(1.64%)‧증권(1.33%)‧운수장비(1.28%)‧전기가스업(1.18%)‧서비스업(1.09%)‧기계(0.94%)‧종이목재(0.79%)‧화학(0.75%)‧금융업(0.60%)‧전기전자(0.38%)‧보험(0.37%)‧음식료품(0.20%)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1.01%)‧철강금속(-0.51%)‧운수창고(-0.45%)‧의료정밀(-0.45%)‧은행(-0.4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12%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1.18%)‧NAVER(1.24%)‧LG화학(0.73%)‧카카오(3.25%)‧현대차(0.85%)‧삼성SDI(0.16%)‧기아(0.12%)‧현대모비스(0.18%)‧삼성물산(3.25%)‧SK텔레콤(3.47%)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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