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와 자가치료 대상자를 위해 심리 지원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실시하고, 위험도에 따라 두 집단으로 분류해 맞춤 상담과 치료를 시행한다.

위험군이 낮은 환자는 본인이 희망할 때 언제든지 전문가 상담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제공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군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즉시 전문 상담 요원이 개입, 지속해서 상담을 시행하고 심층 상담이 필요할 경우, 정신과 전문의를 통한 상담 및 처방도 지원한다.

경기도의료원에서 전담하는 6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우선 시행 중이고, 금주부터는 자가치료 이용자에게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제공하는 심리지원 서비스는 희망자에만 전화상담과 심리검진을 시행하고 있지만, 경기도의 이번 서비스는 심리지원 서비스 대상자를 넓히고 질을 높이기 위한, 도 차원의 추가 코로나19 대응책이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건강까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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