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스포츠 미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MBC '마녀들-그라운드에 서다'(이하 '마녀들') 시즌2가 돌아온다.

'마녀들'은 여자 연예인과 사회인 여자 야구선수들이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팀이 되어가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첫 시즌 방송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선공개한 뒤 지상파와 케이블TV까지 진출하는 '편성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시즌은 오늘(2일) 첫 방송에 이어 오는 9일과 16일, 총 세 편의 지상파 특별편을 선보인 후 OTT 및 MBC 유튜브 Fungo Studio에서 본편을 공개하는 편성 정주행의 행보가 예정돼 있다.


   
▲ 사진=MBC '마녀들2'


'마녀들' 시즌2에는 첫 시즌을 함께했던 연예인 선수들이 다시 뭉친다. 투구 최고 시속 87km/h에 빛나는 뽐가너 에이핑크 윤보미, 넘버원 근수저 민경장군 김민경, 운동신경 검증 완료!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 그리고 야구 여신 박지영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다시 야구를 한다는 설렘을 안고 첫 촬영장에 모인 출연진. 그러나 '서바이벌 생존 야구'를 공언한 매니저 박성광의 경고에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박성광에 이어 시즌2의 목표는 '전국 제패'라고 외치는 구단주 허구연 해설위원. 시즌1에서 1승도 올리지 못했던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감독이었던 심수창은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세계 최초 신인 30(홈런)-30(도루) 기록을 달성했던 박재홍이 새로운 감독으로 합류했다. 

여기에 특별 코치로 나선 더스틴 니퍼트가 선수들의 기본적인 실력부터 꼼꼼히 점검하기 시작한다. 초고속 장비로 선수들의 투구 포즈를 일일이 점검하고, 5단계에 걸친 투구 자세를 알려주는 등 니퍼트의 특훈이 선수들의 실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녀들' 시즌2는 '전국 제패'라는 다소 황당한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막강한 실력을 갖춘 새로운 멤버들이 함께한다. 120여명이 지원한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선수들은 첫 훈련부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왔지만 야구에 대한 사랑은 한 마음인 이들이 모여 한 팀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첫 회에서는 스페셜 코치 니퍼트와 마녀들의 새로운 감독 박재홍의 1:1 대결이 펼쳐진다. 아직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는 두 선수의 레전드 급 대결의 결론부터 특훈을 마친 '마녀들'의 시즌2 첫 경기까지, 등판 준비를 마친 색다른 디지털 스포츠 예능 MBC '마녀들'의 성장기는 오늘(2일) 오후 9시 2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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