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약 논란 후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가 복귀 소감을 밝혔다.

가수 비아이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고 심경을 고백했다.

먼저 수록곡 '그땐 내가(Then)'에 대해 "내가 뭐라고. 나 같은 놈이 뭐가 예쁘다고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응원해 주고, 그 어려운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해 주고 던져지는 돌들에 덜 맞을 수 있도록 지켜주는 분들. 애매하기만 한 사랑보다는 내가 꼭 의리 지키겠다. 덕분에 한 걸음 내디뎌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다음 생(Re-Brith)'을 언급한 뒤 "그저 보고 싶었다"고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비아이는 2019년 마약 파문으로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와 초강력환각제인 LSD를 투약한 혐의를 받았으며 일부 흡입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된 비아이는 산하 레이블 131을 설립하며 복귀를 예고했다. 이후 앨범 수익금을 기부하며 복귀 수순을 밟아온 그는 이날 정규 1집 '워터폴'(WATERFALL)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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