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 후임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62)을 선임했다.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은 6년만에 다시 레알 지휘봉을 잡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안첼로티 감독 영입을 발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앞으로 3시즌 레알을 이끌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오랜 기간 유럽 빅리그의 여러 명문 클럽들을 지휘한 명장으로 레알 감독을 지낸 경력도 있다.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망(PSG),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을 거쳤다. 2019-2020시즌 도중 잉글랜드 에버턴 감독으로 부임해 2020-2021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0위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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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
레알 사령탑 시절 안첼로티 감독의 업적은 빛났다. 지난 2013년 여름 레알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5년까지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는데 2013-14시즌 레알을 1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찬사를 받았다. 국왕컵에서도 우승한 안첼로티 감독이지만 다음 시즌 무관에 그치자 경질됐다.
레알이 이번에 다시 안첼로티 감독을 영입한 것은 과거의 이런 좋은 기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라리가 2위,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 등으로 침체된 레알로 돌아와 옛 영광 재현에 나서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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