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 선케어 라인 '시슬리'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미투 전략' 이거나 창의성 부족 탓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이 유명 수입 화장품 브랜드 디자인과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도 과거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유사하게 만들었던 적이 있다. 

   
▲ 연작의 선케어 제품./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연작의 선케어 제품./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디자인을 유사하게 가져가는 '미투 전략'이거나 알면서도 창의성이 떨어져 유사하게 디자인했을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은 새로울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2018년 론칭했던 화장품 브랜드 '연작'이 프랑스 유명 브랜드 '시슬리'와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연작의 선케어 라인 디자인이 시슬리 선케어 제품과 매우 유사하다. 

화이트와 브라운 컬러에 가로로 줄을 치는 디자인은 시슬리 선케어 제품에 오래 전부터 적용돼 왔다. 연작이 선케어 제품을 낸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 시슬리의 선케어 제품들./사진=시슬리코리아

연작이 왜 시슬리와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시슬리 선케어 제품이 워낙 유명해 편승효과를 누린 '미투 전략'일 수 있다. 아니면 회사 패키지 디자이너의 창의성이 떨어져 카피인 줄 알면서도 일부러 유사하게 디자인했을 수 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 수분라인도 샤넬 뷰티의 수분라인과 매우 유사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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