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역사 소설 ‘김의 나라’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2일 "제작자 겸 소설 작가 이상훈의 역사소설 ‘김의 나라’를 박스미디어와 함께 공동으로 드라마화 한다"고 밝혔다.
 
소설 ‘김의 나라’는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의 미스터리한 역사적 발자취를 그린다. 고증을 바탕으로 우리 선조가 북방 땅에서 발해 유민들과 조우하고, 여진족과 합심해 금나라를 구축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글로벌 컨텐츠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씨제스는 대중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박스미디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양 사는 공연 및 예능 방송 제작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의 나라' 저자이자 박스미디어 콘텐츠 부문 대표인 이상훈은 예능계의 입지전적 인물이다. 영화와 뮤지컬에서도 히트작을 낸 바 있다. 그는 ‘한복 입은 남자’, ’제명 공주’, ‘김의 나라’로 역사 미스터리 3부작 프로젝트를 완결했다.

씨제스 백창주 대표는 “소설 ‘김의 나라’는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이 낙랑공주와 함께 북방의 초원에서 새로운 터전을 일구고 대제국을 건설해 나가는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담고 있어 역사 드라마로 장점을 가진 내용"이라며 "조명받지 못한 역사 속 인물에 상상력이 더해진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에 나설 것이다. 박스미디어는 공연, 예능 등 다양한 대중문화콘텐츠를 리드한 기업으로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김의 나라'는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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