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원타임 출신 성우 송백경이 성매매를 제안한 누리꾼을 공개 저격했다. 

송백경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에서 함께 아는 친구가 몇 명 보이길래 친구 신청을 수락했다"며 "친구가 되자마자 대뜸 제게 숏타임 롱타임을 운운하더라.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난 원타임이라고 밝혔더니 그후로 더 이상 아무런 답이 오지 않았다"고 적었다. 

   
▲ 사진=송백경 SNS 캡처


송백경이 공개한 메시지 캡처본에 따르면 해당 누리꾼은 자신을 소개한 뒤 "사실 페이 만남 가능하신 분 찾고 있는데 의향 있으시면 저랑 페이 만남 가능하시냐"고 제안했다. 

이에 송백경이 "조건 만남이 뭐냐"고 묻자, 누리꾼은 "만나서 오빠 하고 싶은 거 하는 거다. 숏타임은 3시간, 15만 원이고 롱타임은 8시간, 25만 원이다. 횟수 제한 없다"고 설명했다. 

송백경은 누리꾼의 황당한 제안에 "난 원타임인데"라고 받아쳤다. 

그는 캡처본과 함께 "좀 더 속아주는 척하고 답글로 데리고 놀다가 경찰청 철창살로 보낼 걸 그랬다"며 "숏타임. 롱타임. 원타임. 요즘은 저런 사기에 휘말리는 분 없으실 거다. 뇌가 몸을 지배해야지. 몸이 뇌를 지배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백경은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해 '원 러브'(One Lov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그는 2019년 KBS 공채 성우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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