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가 웨일스를 가볍게 눌렀고, 잉글랜드는 오스트리아를 힘겹게 꺾었다.
프랑스는 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명이 뛴 웨일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벤제마, 음바페, 그리즈만, 라비오, 톨리소, 포그바, 에르난데스, 킴펨베, 바란, 파바드, 골키퍼 요리스가 선발 출전했다. 웨일스는 베일, 윌슨, 제임스 등으로 맞섰다.
프랑스가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웨일스의 윌리엄스가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윌리엄스는 퇴장 당했다. 이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벤제마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
|
|
▲ 사진=프랑스축구협회 홈페이지 |
하지만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프랑스가 결국 앞서가는 골을 뽑아냈다. 전반 33분 벤제마의 슛이 골키퍼 발에 걸렸으나 음바페가 이 볼을 달려들며 밀어넣었다.
프랑스는 후반 2분 그리즈만의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33분에는 벤제마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오자 뎀벨레가 재차 슛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비슷한 시각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케인을 비롯해 사카, 린가드, 그릴리쉬 등을 내세웠으나 자비처, 바움가르트너, 라이너 등으로 맞선 오스트리아를 압도하지 못했다.
전반을 공방 끝에 0-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11분 리드를 잡았다. 린가드의 패스가 수비수 맞고 사카 쪽으로 향하자 사카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오스트리아는 맹반격에 나섰으나 자비처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아 끝내 만회를 하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