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KBS노동조합 등 5개 노조는 2014년 임금타결은 연대 투쟁의 성과라는 공동 발표문을 냈다

KBS 5개 노조는 “2014년 임금을 총액 대비 1.5% 인상하기로 사측과 합의했다”며 “당초 회사측이 제시한 2% 삭감안을 저지한 것은 연대 투쟁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래는 KBS 5개 노조 공동발표문이다)

KBS 5개 노조 공동발표문

2014 임금협상 타결은 연대 투쟁의 성과다!
2014년도 임금협상이 총파업 찬반 투표 개표 직전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사 합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노사는 2014년 임금을 총액 대비 1.5%로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회사 재정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소급분은 0.5%만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소급분은 교통보조비 명목으로 매달 4만 원씩 증액해 지급한다.
-나머지 1%는 올해 1월분부터 지급한다.
-연봉 계약직의 경우 기존에 차등 지급되던 급식보조비와 명절상여금을 일반직과 같게 맞춘다.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사상 최초로 벌인 사내 5개 노조의 연대 투쟁 성과로 평가한다. 앞서 사측은 2% 임금 삭감안 카드를 꺼내 들었던 바 있다.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노동자의 기본 권리인 정당한 노동대가 쟁취를 위해 힘쓸 것이다.

또 KBS 지배구조 개선과 공영방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도 강고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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