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km당 승객 탄소 배출량 저감 등 환경 보호 강조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에어프랑스-KLM그룹이 탄소 중립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상을 담은 보고서를 펴냈다.

   
▲ 에어프랑스-KLM그룹이 탄소 중립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상을 담은 '20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펴냈다./사진=에어프랑스-KLM그룹 홍보실 제공


4일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지난 2일 20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에어프랑스-KLM은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그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100% 디지털로 작성된 이 보고서에는 항공 운송 산업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어프랑스-KLM이 유럽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그룹의 전략과 약속, 그리고 이를 위해 지난해에 펼친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항공업계가 역사상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프랑스-KLM그룹은 환경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km당 승객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감축하고, 지상에서의 탄소 중립 운영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어프랑스-KLM그룹은 △항공기 리뉴얼 △신형 항공기 도입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사용 △에코 파일럿팅 등 단기·중기·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 내 모든 항공사는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웰빙을 조성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모든 사업 분야에서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벤자민 스미스 에어프랑스-KLM 그룹 대표이사는 "항공 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항공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스미스 대표는 "에어프랑스-KLM 전 임직원 7만6000명은 그룹을 책임감 있는 유럽 항공사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공사·항공기 제조사·공항·승객·제휴사 모두 지구를 위해 반드시 함께 행동해 책임감 있고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며 사람과 문화를 계속 연결할 수 있는 내일의 항공 산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에어프랑스-KLM그룹은 다우존스 2020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6년 연속 최고 등급인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돼 항공 운송 부문 지속 가능성을 이끄는 선두 주자임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의 사람-문화-경제를 연결하는 글로벌 항공 운송 기업으로서 2015년 유엔이 선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영어와 불어로 작성됐고, 이는 에어프랑스-KLM 그룹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