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요 공항 중 최초…G7 회의 앞두고 시범 사용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직전 추가 도입 계획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런던 히스로 공항이 국제 회의를 앞두고 환경 친화적 항공유를 사용하기로 했다.

   
▲ 오는 11∼1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회의를 앞두고 런던 히스로 공항이 친환경 항공유 시범 사용에 나선다./사진=주식회사 히스로 에어포트 홀딩스 홍보실 제공


4일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오는 11∼1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회의를 앞두고 런던 히스로 공항이 친환경 항공유 시범 사용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핀란드 석유업체 네스테가 생산해 원유 거래업체 비톨이 공급하는 이 연료는 식용유와 동물성 지방 등 재생 가능한 물질로만 제조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일반 연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히스로 공항에는 단거리 비행 10회 분량의 연료가 공급될 예정이다.

존 홀랜드 케이 히스로 에어포트 홀딩스 대표이사(CEO)는 "영국 주요 공항 중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를 처음으로 도입한 곳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친환경 항공 연료 사용을 의무화 해 향후 생산 투자를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히스로 공항은 오는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를 앞두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환경 친화적 연료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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