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세계 1위를 장기 집권하고 있는 벨기에가 51위 그리스를 만나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비겼다.
벨기에는 4일 새벽(한국시간) 브뤼셀의 보두앙 경기장에서 열린 그리스와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벨기에가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벨기에는 전반 20분 아자르가 카라스코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슛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자르는 전반 35분 추가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으나 슛이 골대를 때리는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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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그리스축구연맹 홈페이지 |
0-1로 끌려가던 그리스가 후반 21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찬스에서 파파도스풀로스가 다이빙 헤딩슛한 볼이 골대 맞고 나오자 차벨라스가 재차 슛해 벨기에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이후 두 팀은 선수 교체 카드를 써가며 공방을 이어갔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그리스와 친선경기에서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벨기에는 다소 무거운 발걸음으로 유로 2020 무대로 향하게 됐다. 벨기에는 유로 2020에서 덴마크, 핀란드, 러시아와 예선 B조에 속해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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