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를 버티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1포인트(0.26%) 떨어진 987.58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6억원, 6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이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출판·매체복제, 건설,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유통, 정보기기, 제조, 소프트웨어, 제약, IT부품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는 2.49%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융, 반도체, 방송서비스도 1%대 하락했다. 이 밖에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IT H/W,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종이·목재, IT S/W&SVC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6%), 셀트리온제약(0.29%), 카카오게임즈(1.08%), 에코프로비엠(0.39%)만이 상승했다. 

펄어비스(-1.37%), CJ ENM(-1.96%), 에이치엘비(-0.89%), SK머티리얼즈(-1.45%), 씨젠(-2.64%), 알테오젠(-2.24%)은 떨어졌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59개, 하락종목은 752개를 기록했다. 10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21억423만주, 거래액은 9조71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90원 오른 116.5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