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벤(이은영·30)과 이욱 W재단 이사장(33)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벤 소속사 메이저나인에 따르면 벤과 이욱 이사장은 5일 서울 모처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가수 김태우와 2F가 맡는다.

벤은 결혼을 하루 앞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일 드디어 미뤄졌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떨림이다"라며 "축하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이욱 이사장과 2019년 9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벤은 지난해 8월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혼인신고만 마치고 결혼식을 연기했다.


   
▲ 사진=벤 인스타그램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벤은 솔로로 전향해 '열애 중', '꿈처럼',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한양대학교 법학과 출신인 이욱 이사장은 기후 변화와 기후 난민 긴급 구호, 자연 보전 캠페인 등에 앞장서는 국제구호기관 W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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