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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근 '하사 아가씨' 뿔난 누리꾼…"위안부 수준 인식 망언"
승인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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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5-01-30 1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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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하사 아가씨’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해명에 나섰지만 성난 네티즌들의 비난의 여론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송영근 의원은 지난 29일 여군 성폭행 사건으로 열린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피해자인 여군 하사를 '아가씨'라고 불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발언 송영근/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에 대해 성난 네티즌들은 송영근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트위터 아이디 marxxxxxx는 트위터를 통해 “국방위원의 발언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인 망언”이라고 평했다.

이어 트위터 아이디 sosxxxxx는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간단한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고 물러남이 옳다”고 까지 말하며 분개했다.

또 트위터 아이디 zunxxxx는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의 발언을 보면, 일제의 종군위안부 인식과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며 “송의원은 대한민국 여군을 고위장교들 위안부 정도로 여기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위터 아이디 jkxxxxx는 “하사 아가씨란 말은 성희롱 아닌가요?”라며 송영근 의원의 발언을 맹비난했다.

앞서 송영근 의원은 이날 군 옴부즈맨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에 아가씨한테 얘기했다"며 "한 방에 있는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하는데, 이걸 제도적(옴부즈맨)으로 접근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송영근 의원이 '하사 아가씨'라고 표현했는데 그렇게 보는 관점이 이런 문제와 연관되는 것이다. 그렇게 표현하면 안 된다. 하사관은 하사관으로 봐야 한다"고 문제 삼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송영근 의원 측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하사 아가씨'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송영근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27기로 1사단장과 3사관학교장을 거쳐 기무사령관(중장)까지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여단장 A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A 대령을 지난 27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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