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광수가 10년 만에 '런닝맨'을 떠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하차를 앞둔 이광수와 멤버들의 이별이 그려진다.

지난 주 방송에서 멤버들은 촬영 시작과 함께 이광수를 향해 "하차한다며?"라고 말했다. 

'이광수 놀리기'에 돌입한 멤버들은 "'하' 나의 멤버를 영입한다면, '차' 은우, 차태현"이란 하차 관련 2행시까지 선보였다. 또 식사를 앞두고선 "밥이 안 먹히냐", "최후의 만찬은 뭘 먹을 거냐"며 이광수를 놀렸다.

   
▲ 사진=SBS '런닝맨' 제공


이번 주 방송에서도 이광수의 수난 시대는 계속된다. 

이날은 머슴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대감 유재석에게 세끼를 대접하는 레이스로 펼쳐진다. 

유재석은 오프닝부터 이광수에게 "나간다 하고(하차한다 하고) 아주 엉망진창이다"라며 '하차몰이'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이광수의 배신도 폭주한다. 이광수는 대감 유재석에게 엽전을 더 받기 위해 다른 머슴들을 모함 한다. 또 몰래 엽전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다 적발되기까지 한다. 이에 멤버들은 "나가기 전에 어디 행패를 부리고 가냐"고 한다.

한편, '하차할 때까지 매회 1회씩 필촉 크로스를 외치기'를 선언한 지석진은 이번에도 필촉 크로스를 외쳐 뭉클함을 자아낸다. '런닝맨'다운 이광수와의 아름다운 이별 공식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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