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국내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이 7일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 펀드는 4조 2000억원, 퇴직연금 펀드는 5조 9000억원으로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는 10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말 1조 2000억원 규모에서 약 10년 만에 8배 이상으로 성장한 것이다. 연금펀드 수탁고 운용사 중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며, 업계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 36조 9000억원의 30%에 육박한다.

특히 올해에는 가입자의 은퇴시기에 맞춰 자산 비중을 조절해주는 펀드인 타깃데이트펀드(TDF)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에서 1조 6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 TDF 시리즈'에는 올해 업계 전체 TDF에 들어온 자금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8300억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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